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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달서구, 영구임대아파트에 '희망 꽃 정원' 조성한다

by 대구boy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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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관과 손잡고 주민 참여형 녹지공간 확대" ESG 실천·그린시티 조성 위한 민관협력 본격화

달서구, 영구임대아파트에 '희망 꽃 정원' 조성한다
달서구, 11개 기관과 손잡고 영구임대아파트 「희망 꽃 정원」 조성 추진<사진제공=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규모 도시녹화 프로젝트에 나선다. 달서구는 17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11개 유관기관과 '희망 꽃 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를 비롯해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과 복지시설의 협업으로, 단순 녹지 조성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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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꽃 정원'은 일반적인 조경사업과 차별화된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가드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직접 계절별 꽃과 나무를 선택하고 관리하면서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속적인 유지관리 ▲재정·행정 지원 ▲정기 합동점검 ▲추가 식재 작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매년 분기별로 전문가 자문단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계절별 맞춤형 조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복합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서구는 올해 상반기 중 시범단지 3곳을 선정해 '희망 꽃 정원'을 우선 조성하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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