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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구시, 도심캠퍼스 확대... 3월부터 27개 강의 개설

by 대구boy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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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학점교류 확대로 지역학 공동수강 가능"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화... 2호관 '꽃자리다방' 첫 수업 시작

대구시, 도심캠퍼스
도심캠퍼스 2호관<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추진하는 도심캠퍼스타운 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대구시는 오는 3월부터 도심캠퍼스 1·2호관에서 총 27개 강의를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52개 강의 중 절반이 넘는 강좌가 올 상반기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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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최대 화제는 7개 대학생이 함께 듣는 '대구경북지역학' 강좌다. 계명문화대를 비롯한 7개 대학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지역의 역사·인물·산업·문화를 배우게 된다.

도심캠퍼스 1호관
도심캠퍼스 1호관<사진제공=대구시>

 

이번 학기부터 처음 문을 여는 도심캠퍼스 2호관 '꽃자리다방'은 40~50명 규모 강의실 2개와 실습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체 27개 강의 중 14개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주목할 만한 강의로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가능한가(경북대) ▲미술심리치료과정(수성대) ▲무대미술 테크닉(계명대) 등이 있다. 특히 교동 쥬얼리 특구와 연계한 '금속재료와기법'(대구가톨릭대), 동성로 안경원을 탐방하는 '안경의 메카 대구'(대구보건대) 등은 지역 특성을 살린 현장 중심 강의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특색 있고 재미있는 강의로 도심캠퍼스가 학생들로 북적이면 동성로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대학 경쟁력도 높이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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