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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직장어린이집 선정…직원 보육환경 개선 기대

by 대구boy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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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보육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
국비 포함 최대 22억 9천만 원 지원…2027년 개원 목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 사진: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홈페이지

 

[대구] 대구시가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사업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직장어린이집 추진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및 기관 직원들의 자녀 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환경부와 함께 2019년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물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왔다. 현재 150여 개 물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개소 이후 누적 매출액 6조 5천억 원, 수출액 4천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클러스터 활성화에 따라 입주 기업 및 기관과 상주 직원이 증가하면서,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육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를 대표 사업장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지원기관과 한국유체기술㈜ 등 10개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직장어린이집 추진단'이 결성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시설 건립비 및 교구비로 국비 최대 20억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대구시에서도 최대 2억 2천만 원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어서 총 22억 9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된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내에 총면적 660㎡(건물 330㎡, 야외놀이터 200㎡, 부대시설 130㎡) 규모로 조성된다. 보육 정원은 49명이며, 202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오상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 선정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자녀 보육 환경이 개선되고, 기업의 신규 직원 채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물산업 중심도시로서 정책적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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