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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구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비상…성수식품 및 대량조리 업소 집중 점검

by 대구boy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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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아이스크림 배달업소 및 뷔페 등 135개소 대상 위생 점검 실시
제빙기 위생, 냉장보관 기준 등 중점 관리…시민 건강 보호 총력

식중독

 

[대구] 대구광역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 하절기 성수식품 배달·조리업소 및 뷔페·푸드코트 음식점 등 총 13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식중독 발생 건수 중 여름철 발생이 37%, 환자 수는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중독 발생 장소의 56%가 음식점인 것으로 조사되어, 외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 음식점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23일(월)부터 6월 27일(금)까지 5일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소비가 높은 팥빙수, 아이스크림을 배달 판매하는 업소 119개소와 뷔페, 푸드코트 등 대형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대량조리 음식점 16개소를 포함하여 총 135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제빙기 내부 위생관리 실태,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위생모·위생마스크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등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팥빙수, 아이스크림, 커피 등 조리식품 10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2월에도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등 프랜차이즈 음식점 144개소를 점검하여 위반 업소 12개소를 적발하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여름철 시민들의 소비가 높은 차가운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와 대형 식중독이 우려되는 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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