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5분경 충격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주요 내용과 파장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과 내용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긴급 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종북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와 감사원장 탄핵 등을 거론하며 국가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과 법조계의 반응
여야를 막론하고 강력한 반대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저지 의사를 밝혔고, 법조계에서는 비상계엄 발동요건 미충족을 지적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며 즉각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충격적 반응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긴급타전하며 큰 충격을 표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고 보도했으며, AFP통신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19%)과 김건희 여사 논란 등 정치적 배경을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한국의 비상계엄 관련 뉴스가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비상계엄 선포의 법적 요건은 무엇인가요?
A: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적과의 교전 상태,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된 경우에 선포할 수 있습니다.
Q: 국회는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나요?
A: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통령은 반드시 이를 해제해야 합니다.
Q: 마지막 비상계엄은 언제였나요?
A: 1980년 5월 17일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가 마지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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