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행정

대구 달서구,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원 확보

대구boy 2024. 12.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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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태쉼터 조성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달서구 하중도 멸종위기조류 생태쉼터 조감도<사진제공=달서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2025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생태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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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는 지난 16일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태쉼터 조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을 납부한 개인이나 단체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받아 훼손된 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

하중도 2023년 조류 기착사진
하중도 2023년 조류 기착사진<사진제공=달서구>

 

달서구는 지난 9월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하중도에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태쉼터 조성을 신청했다. 이곳은 두루미(멸종위기Ⅰ급), 흑두루미, 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 등의 조류가 다시 찾아오는 장소로 기대되고 있다.

 

하중도에 조성될 생태쉼터는 다음과 같은 시설을 포함할 예정이다.

  • 멸종위기 조류를 위한 먹이터인 경작지
  • 모래톱
  • 생태둠벙
  •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해자형 수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될 생태쉼터는 달성습지와도 인접해 있어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8월 준공된 달성습지와 도원지를 연결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함께 생태그린도시 달서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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