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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통합난임치료센터 2025년 개소 목표

대구boy 2024. 12. 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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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의료원 난임치료센터 추진

대구의료원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의료원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2025년 상반기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난임부부에게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약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명존중센터 4층에 진료실, 난자채취실, 배아배양실, 배아이식실, 정액채취실, 상담실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초음파기기와 정액검사장비 등 10종 22점의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난임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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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난임치료센터의 추진을 위해 대구의료원은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 이정호 교수를 초빙했다. 이 교수는 동산의료원 난임센터에서 30년의 경력을 쌓았으며, 난임 시술 7,500건을 수행한 바 있다. 향후 전문 간호사와 배아 생성 담당 인력 등도 보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득기준을 폐지하여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하며, 유산 방지 및 착상 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술 1회당 지원금은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구 지역 출생아 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대구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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