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개통
대구광역시, 12월 20일(금)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에서 개통 기념행사 개최
대구~경북 간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 도모
대구광역시는 12월 20일(금) 오후 2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12월 21일(토) 오전 5시 30분부터 안심~하양 연장구간(8.89km)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심~하양 구간 연장 개통식은 경산시에 위치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에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초대하여 ‘더 가깝게, 하나되는 미래’라는 기념 슬로건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장은 1997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안심에서 하양까지의 연결이 드디어 실현된 것이다.
이번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3,728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하여, 총연장 8.89km에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의 3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대구선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맹지가 될 수 있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지상철로 건설하여 건설비를 절감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본 노선이 개통되면 자가용이나 시내버스에 의존해야 했던 구간이 도시철도로 연결되어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안심에서 하양 간의 교통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은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와 연결되어 광역철도의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2029년에는 영천 금호읍까지(5.66km) 연결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현재 대구 인근 8개 시·군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이 가능한 광역환승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이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과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이 한층 더 강화되어 시·도민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
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와 경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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