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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내부 갈등 해소 계기... 전공의들 복귀 가능성 주목"
"정부, 12월 22일까지 의미있는 결과 도출 약속"
[의료정책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 개혁의 필요성과 사직 전공의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의협 회장 탄핵, 새로운 전기 마련
지난 10일 의협은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현택 회장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취임 6개월 만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임 회장의 '막말 논란'과 전공의들과의 갈등이 탄핵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첫 회의서 나온 주요 내용
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여당,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참석했다. 정부는 의료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사항:
- 5년 내 30조 원 의료 분야 투자
- 수가 구조 개선 방안
-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 사직 전공의 군 입대 문제 해결 모색
전망과 과제
의료계는 임 회장 탄핵을 계기로 의협과 전공의들 간의 대화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완전체로 구성될 경우, 12월 22일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공의들이 2025년 의대 증원 전면 무효 등 기존 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협의체가 완전체로 구성되더라도 해법 도출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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