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4년새 2만4천명 감소...전국 평균보다 감소율 높아
새일여성인턴 지원금 460만원으로 확대...고부가가치 직업훈련도 강화
대구시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종합 지원책을 발표했다. 특히 새일여성인턴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ABB 신산업 연계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은 6만 6천 명으로 전년대비 3,000명 감소했다. 2020년(9만 명) 대비 감소율은 26.7%로, 전국 평균(19.3%)을 크게 웃돌았다.
취업지원 종합대책 본격 가동
대구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새일여성인턴 지원금을 1인당 380만 원에서 460만 원으로 증액해 기업의 고용유지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굿잡(Good-Job) 버스'도 연간 10회 운영하며, 심리치유 프로그램도 병행해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확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ABB 신산업 연계 직업훈련도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직업훈련 과정을 2023년 5개에서 2025년 8개로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가정 양립 지원이다. 경력단절 사유의 41.1%가 육아인 점을 고려해, 2025년까지 가족친화기업을 235개로 확대하고 아이돌봄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의 유능한 여성들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여성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2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초기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대구시 여성 취·창업 지원 주요 정책
- 새일여성인턴 지원금: 460만원으로 확대
- 직업훈련과정: 2025년까지 8개 과정으로 확대
- 가족친화기업: 2025년 235개 목표
- 찾아가는 취업지원: 연 10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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