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복지 시설 확충
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
대구광역시가 도심 속 대학생들의 새로운 배움터를 마련했다. 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구)꽃자리다방(중구 북성로1가 17-2)에서 '도심캠퍼스 2호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구·경북권 대학 총장 및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근대건축물에서 미래 인재 양성
도심캠퍼스 2호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꽃자리다방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이다.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역임한 시인 '구상'이 6·25전쟁 직후 '초토의 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1950년대 피란 문인들의 아지트로 사용됐던 곳이다.
시설은 대지면적 224㎡, 연면적 276㎡ 규모의 2층 건물로, 최대 50명이 동시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환경정비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1호관 개관 후 4천여 명 수강
지난 3월 개관한 도심캠퍼스 1호관에서는 현재 지역 13개 대학의 56개 세부강의가 운영되고 있다. 청년 창업, 웹툰, 콘텐츠 제작·개발, 패션·주얼리, 대구 역사·여행 등 다양한 강좌에 약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도심캠퍼스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대학생들이 캠퍼스의 경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기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도심캠퍼스는 대구·경북권 대학의 융합과 협력을 기반한 공유캠퍼스로서 지역 통합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에 정주하면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도심캠퍼스 3호관도 추가로 마련해 증가하는 강의실 수요에 대응하고, 학교별 특화 교육과 교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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