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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구교통공사, 기관사 정신건강 관리에 '디지털 치료' 도입

by 대구boy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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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 도입...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안전 운행 기대"
"2호선 승무사업소, VR·AI 기반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 지원"

대구교통공사, 기관사 정신건강 관리에 '디지털 치료' 도입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사진제공=대구교통공사>

 

대구 시민의 발, 도시철도 기관사들의 '마음 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교통공사가 13일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손잡고 기관사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선제적 심리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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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지털 치료, 기관사 스트레스 '정조준'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장기근무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마음건강 치료' 도입이다. 생체 신호 측정, VR(가상현실) 체험,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프로그램, AI 예술 치료 등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VR 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운전 환경과 유사한 가상현실을 통해 기관사들이 직무 스트레스를 안전하게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도록 설계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마음 건강', 공사-센터 협력 시너지 기대

대구교통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사들의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가 안전 운행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판단,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지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기관사의 마음 건강은 곧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이 기관사들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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