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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달서구, AI 버추얼 휴먼으로 구정 소식 전한다... "디지털 행정 혁신 가속화"

by 대구boy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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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캐릭터 '달수·달희' 생성형 AI로 현대화... 유튜브 뉴스 진행자 변신"
"영상 제작비 70% 절감·24시간 정보 전달 가능... 민원 상담까지 확장 예정"

달서구, AI 버추얼 휴먼
달서구, 대구지역 최초 AI 아나운서 도입 홍보 포스터<자료제공=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휴먼 아나운서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월 12일부터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AI 아나운서 '달수'와 '달희'는 지난해 8월 공개된 구 대표 캐릭터를 생성형 AI로 현대화한 버전으로, 구정 소식과 주요 행사 안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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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캐릭터의 디지털 변신

달서구는 2023년 8월 지역 역사를 선사시대까지 확장하는 상징으로 청년 부족장 '달수'와 현명한 여성 리더 '달희'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들은 개관 1년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달서선사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민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 음성 합성 : 1,200시간 분량 음성 데이터 학습
  • 표정 제어 : 42개 주요 근육군 시뮬레이션
  • 제스처 생성 : 자연스러운 신체 언어 구현 알고리즘 AI 기술 개발을 담당한 B사 관계자는 "기존 3D 모션캡처 방식 대비 제작시간을 80%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효율성 vs. 인간적 공감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7,800만 원 규모의 영상 제작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기존 인력 진행 방식 대비 ▲촬영 시간 92% 감소(5일→4시간) ▲편집 비용 70%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AI 기술이 행정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해결할 열쇠"라며 "앞으로 30% 수준인 디지털 행정 서비스 비중을 2026년까지 7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2개 동 주민센터에 도입된 AI 키오스크 이용률이 67%를 기록하는 등 주민들의 디지털 서비스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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