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통 행사로 군민 화합 도모"
대구 편입 30주년 맞은 달성군의 새로운 도약 약속
달성군이 지난 12일 군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 계승과 첨단 안전 시스템의 조화로 현장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30년 차 군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에서는 ▲소원 빌기 투표율 78% 기록한 기원제 ▲10대~60대 참여율 92%의 민속놀이 체험존 ▲군 최초 드론 조명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07년 복원된 '달성 팔경농악' 공연은 관람객 73%가 "지역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답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백상천 달성문화원장은 "전통 떡메치기 대회에서 5세 어린이부터 82세 어르신까지 150팀이 참가해 세대 간 유대감을 형성했다"며 "디지털 소원지 작성 시스템으로 1,200장의 소원을 수집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행사장 전역에 ▲AI 인원 계수 시스템 ▲응급상황 대비 스마트 밴드 ▲5G 연결 구조대 카메라 등을 도입했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기존 대비 40% 빠른 신고 접수 처리로 2건의 응급환자 발생 시 3분 20초 만에 구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안전요원으로 참여한 해병전우회 김모(54) 씨는 "드론 6대를 활용해 주차장부터 화장실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각지대 제로화에 성공했다"며 "민간-군 협력 모델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최재훈 군수는 축사에서 "1995년 7만에서 현재 14만으로 뛴 인구 증가율(100%)이 우리의 성장 동력"이라며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2026년 완료) ▲AI 교육플랫폼 '달성EDU' 론칭(2025년 상반기) ▲관광객 200만 시대 준비 등 3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은 지역 다문화 가정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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