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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달성군, 2천 군민과 함께 '을사년 대보름' 성황리 마쳐

by 대구boy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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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통 행사로 군민 화합 도모"
대구 편입 30주년 맞은 달성군의 새로운 도약 약속

달성군, 2천 군민과 함께 '을사년 대보름' 성황리 마쳐
활활 타오르는 달집 앞에서 풍물놀이와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달성군>

 

달성군이 지난 12일 군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 계승과 첨단 안전 시스템의 조화로 현장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30년 차 군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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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는 ▲소원 빌기 투표율 78% 기록한 기원제 ▲10대~60대 참여율 92%의 민속놀이 체험존 ▲군 최초 드론 조명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07년 복원된 '달성 팔경농악' 공연은 관람객 73%가 "지역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답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달맞이 문화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소원지를 달집에 묶고 있다
달맞이 문화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소원지를 달집에 묶고 있다<사진제공=달성군>

 

백상천 달성문화원장은 "전통 떡메치기 대회에서 5세 어린이부터 82세 어르신까지 150팀이 참가해 세대 간 유대감을 형성했다"며 "디지털 소원지 작성 시스템으로 1,200장의 소원을 수집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행사장 전역에 ▲AI 인원 계수 시스템 ▲응급상황 대비 스마트 밴드 ▲5G 연결 구조대 카메라 등을 도입했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기존 대비 40% 빠른 신고 접수 처리로 2건의 응급환자 발생 시 3분 20초 만에 구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안전요원으로 참여한 해병전우회 김모(54) 씨는 "드론 6대를 활용해 주차장부터 화장실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각지대 제로화에 성공했다"며 "민간-군 협력 모델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 달성군수<사진제공=달성군>

 

최재훈 군수는 축사에서 "1995년 7만에서 현재 14만으로 뛴 인구 증가율(100%)이 우리의 성장 동력"이라며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2026년 완료) ▲AI 교육플랫폼 '달성EDU' 론칭(2025년 상반기) ▲관광객 200만 시대 준비 등 3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은 지역 다문화 가정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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