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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정책

달서구, 240억 투입해 저소득층에 친환경보일러 400대 지원

by 대구boy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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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60만원 지원, 400대 규모…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확대"

 

대구 달서구가 미세먼지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달서구는 14일,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대규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달서구청 전경사진
달서구청 전경사진<사진제공=달서구>

1. 가구당 60만원 파격 지원…총 400대 규모, 2억 4천만원 투입

이번 사업은 노후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에 1대당 무려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내용이 핵심이다. 총 예산 2억 4천만 원을 투입, 40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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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초기 설치 비용이 다소 높지만, 장기적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고, 특히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최대 88%까지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온라인 접수 가능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 저소득 가구다.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의 동의를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편하다. 방문, 등기우편은 물론, 온라인(www.ecosq.or.kr/boiler)으로도 접수가 가능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단순히 난방 기기를 교체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투자"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받고, 달서구 전체의 대기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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