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기둥 공군사관학교 교수 초청...권기옥·박경원 전시 연계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 기획 전시 ‘100년 전 여류 비행사 권기옥·박경원, 대구와의 특별한 인연’과 연계해 8월 27일 '일제강점기 비행장과 비행사, 대구비행장'을 주제로 한 특강과 전시 해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 역사와 두 여류 비행사의 삶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5일 대구근대역사관 1층에서 개막한 전시는 지금까지 7,2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며 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는 2025년 7월 군위군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을 계기로 대구시에 편입된 지 2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 최초 여류 비행사 권기옥과 대구 최초 여류 비행사 박경원이 비행사가 된 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여 기획됐다.

8월 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특강은 공군사관학교 김기둥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다. 김 교수는 일제강점기 항공의 변화와 더불어 비행사들의 활동, 그리고 대구 비행장의 역할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온 전문가다. 그는 최근 '1920년대 항공의 도입과 대구의 입지' 및 '1930년대 일제의 항공정책과 대구지역 유지들의 비행장 유치 노력' 등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대구지역 항공 역사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특강은 이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잊혀졌던 대구의 항공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 후에는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권기옥·박경원 전시에 대한 해설이 이어진다.
특강은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53-430-7917)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있을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일제강점기 대구 비행장과 비행사에 대한 내용은 평소 잘 접하기 어려운 주제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역사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절 연휴 동안 ‘대구근대역사관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는 9월 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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