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째 맞은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 개최
6개 로봇 기업 X 12명 학생 X 6개 디자인 전문기업 협업
실외용 군사 로봇부터 호텔 배송 로봇까지 6종 혁신 디자인 공개
산학협력으로 지역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대구·경북 지역 로봇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손잡고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는 정부로부터 '로봇 혁신 특구'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에 비해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부문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바로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로봇이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를 넘어 사람과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시 작품 한눈에 보기
기업명 | 작품명 | 주요 혁신 포인트 |
㈜지오로봇 | 모듈형 운반 로봇 | 사용자 추적 센서 내장형 디자인 |
㈜로보아이 | 실외 자율 이동 플랫폼 | 날씨 영향 최소화 커버링 시스템 |
㈜모빈 | 군사용 정찰 로봇 | 접이식 바퀴 구조로 이동성 향상 |
㈜에너캠프 | 이동식 충전 로봇 | 터치스크린 UI 적용 |
㈜폴라리스쓰리디 | 호텔 배송 로봇 | 친근한 얼굴형 인터페이스 |
㈜유엔디 | 맥봇알파 플랫폼 | 조립식 모듈 디자인 |
참여 학생 김영록 씨(산업디자인과 3학년)는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CAD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직접 다뤄보며 교내 수업과 현장의 차이를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로봇의 인체공학적 설계가 단순히 이론이 아닌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실제 상용화 가능한 디자인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유엔디 이철수 대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전문기업의 실무 노하우가 결합되자 기존에 없던 혁신적 솔루션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앞으로도 ‘문제 해결형’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대구 지역 로봇 기업들의 디자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3곳은 전시 작품을 2024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출처:계명문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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