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투자자 숨통 트이나"... 여야, 금투세 폐지 합의 임박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정치권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월 4일, 국민의힘이 추진해온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면서, 여야 간 오랜 논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로써 1,500만 명에 달하는 주식 투자자들이 큰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투세란 무엇인가?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 투자로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얻은 투자자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과세 대상 소득이 5,0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0%의 세율이 적용되며, 소득이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세율은 25%로 올라간다. 이 제도는 2020년에 도입됐으나, 증시 악화와 개인 투자자의 부담 증가 우려로 여러 차례 유예되었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다. 여야의 입..
202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