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사장 김상덕)랑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권순팔)이 6월 17일 오후 2시 30분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도매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 : 대구시

 

이 협약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다른 기관이랑 맺은 협약이고,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들이 적극 참여해서 이루어졌다.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경매 후에, 도매시장법인은 농산물 생산자한테 출하대금을 바로 주고, 중도매인은 도매시장법인한테 경매농산물 낙찰금액을 정산한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해서 중도매인이 정산을 못하게 되면, 재단이 중도매인을 보증하고 도매시장법인은 그 보증서를 통해 정산을 처리한다. 그래서 중도매인이 계속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도매시장 물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공사는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고, 재단은 보증서 발급 시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정보공유,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대구시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도매시장이 활성화되면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농가의 판매처를 확보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 대구시 산하 두 기관이 협력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