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여론조사, 대구시민 68.5% 찬성

대구광역시가 실시한 '대구경북 통합 찬반 여론조사'에서 대구시민의 68.5%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경북도민 역시 62.8%가 통합에 찬성하며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 통합 여론조사 / 자료제공=대구시

주요 조사 결과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역별 찬성률을 살펴보면, 대구시의 경우 68.5%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31.5%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경북도의 경우에는 62.8%가 찬성하고 37.2%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구·군별 찬성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구가 86.0%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동구가 73.1%, 남구가 71.9%의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군위군은 54.5%로 가장 낮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통합 찬성 이유를 분석해보면, 대구시민의 61.7%와 경북도민의 50.1%가 지역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낙후지역 균형발전이 대구 14.4%, 경북 22.1%로 나타났으며, 의료 등 복지서비스 향상을 기대하는 의견도 대구 8.2%, 경북 10.9%를 차지했다.

 

향후 계획

대구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에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향후 특별법 제정 과정을 거쳐 2026년 7월 민선 9기에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시·도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지역경제와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대구경북 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대구광역시 보도자료

대구경북_통합_여론조사_결과(그래프).pdf

0.5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