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생태계의 중요성 강조...밀랍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인류 식량 위기와 직결된 꿀벌 보존의 중요성...글로벌 기업들도 동참하는 ESG 경영
대구 남구가 2025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앞산축제에서 ESG 실천을 위한 '꿀벌 생태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존은 꿀벌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ESG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개념으로, 최근 기업과 지방정부가 실천 중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가지 핵심 가치를 의미한다. 남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ESG 가치 중 특히 환경 부문에 중점을 두고 꿀벌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산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앞산 ESG 친환경 놀이터'에서는 꿀벌 생태관광교육을 통해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와 꿀벌의 연관성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벌집 꿀뜨기 체험, 꿀벌 밀랍비누 만들기, 꿀벌 모자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AI 포토방명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1종이 꿀벌 수정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꿀벌의 존재는 인류의 식량 안보와 직결된다. 식물이 수정하지 못하면 재배면적이 감소해 식량과 가축 생산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결국 인류의 식량 수급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와 전자파 등 환경변화로 인해 꿀벌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산 ESG 친환경 놀이터'는 5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양일간 남구구민체육광장 및 남구국제클라이밍장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꿀벌 체험존은 ESG 가치와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산축제에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을 즐기며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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