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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정부, 6월 가뭄 예·경보 발표…전국 댐·저수지 평년 수준 유지

by 대구boy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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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강수량 평년 80.9%…경상도 중심 기상가뭄 나타나
생활·농업용수 정상 공급 중이나 일부 지역 '관심·주의' 단계 유지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환경부)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환경부)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6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였다. 현재 전국 댐 및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다소 부족하여 경상도를 중심으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기상 전망과 용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가뭄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현황 및 기상가뭄 분포

최근 6개월(2024년 12월 3일 ~ 2025년 6월 2일) 전국 누적 강수량은 273.2㎜로, 이는 평년(1991년~2020년)의 80.9% 수준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통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 기상가뭄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최근 6개월(2024.12.3.~2025.6.2.) 전국 누적 강수량 현황

구 분
전국*
서울인천
경기
강원
충북
대전
세종
충남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전체 영서 영동
강수량 (㎜) 273.2 260.1 241.6 235.9 253.1 256.5 247.6 304.9 361.5 225.5 299.1 560.9
평년값 (㎜) 342.6 277.5 312 297.7 340.8 297.2 306 335.1 420.4 294.3 447.1 584
평년비** (%) 80.9 94 78.9 80.7 75.1 86.6 81.2 91 84.9 76.6 68 92.8
 

향후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측되며,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수 및 생활·공업용수 수급 현황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 전국 평균 저수율은 70.5%로 평년(64.5%) 대비 109.3%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기준 최근 30년간 평균 저수율보다 양호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도 강원 및 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평년 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는 현재까지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 대비 120.9%와 93.8%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예년 대비 저조한 강수량으로 충남 보령·서산·당진 등 8개 시·군과 경북 포항·경주·영천 등 3개 시, 대구·경북 5개 시·군(운문댐 공급지역) 및 전남 영광군 등이 가뭄 '관심' 또는 '주의'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또한, 인천 옹진·중구, 전남 진도, 경남 통영 등 일부 섬 지역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비상급수가 시행 중이다.

 

전국 다목적댐 및 용수댐 저수량 현황 (2025.6.2. 기준)

구 분
다목적댐
용수댐
전체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기타
저수량(백만㎥) 6,434.80 2,894.50 1,515.00 1,345.00 704 198 172.5
예년값(백만㎥) 5,323.80 2,376.60 1,236.70 1,195.00 529 156 183.9
예년대비(%) 120.9 121.8 122.5 112.6 133.1 126.9 93.8
 

정부, 가뭄 상황 지속 관리 및 대비 태세 유지

정부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대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전국 댐·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역별 강수량 편차로 일부 지역에 가뭄이 나타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기상 전망과 용수 수급 상황을 토대로 선제적인 가뭄 관리 정책을 펼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물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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