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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대구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착공

by 대구boy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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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의 핵심 인프라 구축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착공식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착공식 /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는 6월 25일(수)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가늠터(테스트베드)' 착공식을 개최하며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나섰다.

 

이번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가늠터(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2024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규모 시설용 무선전력전송 상용화 기반 조성'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2026년까지 총 150억 원(국비 75억 원, 시비 25억 원, 민자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선 연결 없이 전자기장을 통해 전력을 전달하는 차세대 기술로, 전기차, 로봇, 무인이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형(1~10kW) 및 대형(10~100kW)급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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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의 주요 특징

가늠터(테스트베드)는 실제 대규모 시설 환경을 모사하여 구축되며, 다양한 시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실내 밀집 충전 환경: 대형 빌딩 등 실내 환경에서의 무선 충전 실증.
  • 옥외 주차장 충전 환경: 전기차 등 옥외 환경에서의 충전 실증.
  • 바닥형, 벽면형, 연속 매립형 충전 환경: 다양한 설치 형태의 무선 충전 시스템 시험.

또한, '불요 전자파(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파 잡음, 방해파) 억제 및 누설 전자파 차폐 기술'이 적용된 중대형 표준모델(플랫폼) 요소 부품 및 시스템 개발도 병행하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급증하는 전기동력 기반 제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상용화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가늠터는 대구가 관련 기술의 개발·검증 및 표준모델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향후 대구 미래 신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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