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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가 정보

달성군,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 기념 시민참여형 파크 오페라 개최

by 대구boy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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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 나루터 배경으로 한 창작 오페라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공연
시민과 전문 예술인의 협업으로 새로운 문화 창조 경험 제공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오페라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 사진=달성문화도시센터 제공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한 시민참여형 파크 오페라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를 10월 5일(토)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달성군이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추진하는 주요 문화 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면서 시민들의 문화 참여를 독려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데 이어 진행되는 이번 오페라는 달성군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페라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다. 음악 전공자, 가곡 동호인, 일반 시민 등 15명의 시민 배우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또한 달성군립 여성합창단과 시민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해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오페라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 사진=달성문화도시센터 제공

 

공연 내용은 1900년대 초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서양 문물에 관심을 가진 여주인공 하빈이 피아노를 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적 변화,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갈등을 보여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창작 오페라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 향유자에서 문화 창조자로 거듭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가을밤 잔디밭에서 편안히 오페라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오페라 공연을 넘어 '달성가족문화축제'와 연계되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대 운영된다. 체험 부스, 포토존, 전시존 등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공연은 10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

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 또는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뉴스 ijlm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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