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아트페어, '222 프로그램'으로 미술품 구매 문턱 낮춰
13명의 청년작가가 펼치는 실험적 현대미술 전시도 주목
대구광역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대구화랑협회·(사)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 지역 최대의 미술축제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11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엑스코(동관 4, 5홀)에서 개최된다.
미술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는 100여 개의 국내 유수한 화랑이 참여하며, 1개 모양의 갤러리 부스에 각 갤러리의 대표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해 작가 집중형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국내외 500여 명 작가들의 작품 3천여 점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올해는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22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200만 원대 2점의 작품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아트페어 방문객들의 수집가로의 첫걸음을 돕는다.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13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유동성·이동성(모빌리티): 똑똑한 청년미술'이라는 주제로 대구미술 역사성을 토대로 과거와 다른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청년미술에 대한 시도를 다룬다.
개막식은 11월 7일(목) 오후 2시 30분에 화랑·미술관계자 및 청년작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장료는 일반 1만 8천 원, 12세 미만 무료입장이다.
배정식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국제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침체된 미술시장을 부활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문화생활을 누리시고, 대구아트스퀘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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