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실험음악·인터랙티브 아트의 독특한 만남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관객 참여형 예술 체험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24년 기술융합 전시 3부 '충돌의 몽타쥬, 강렬함을 넘어(Montage of Conflict, over Intensity)'를 오는 11월 12일(화)부터 2025년 2월 23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 공간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의 기술융합 전시는 올해 초 기획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청년 기획자들이 3층 미디어 공간에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이다.
이번 전시는 박성준 기획자의 '충돌의 몽타쥬, 강렬함을 넘어'로, 융합 예술가 박성준(기획자), 회화 작가 범진용, 실험음악가 진상태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기술의 진보와 매체의 다양성이 불러온 담론의 확장과 복잡한 서술화를 다루며, 동시대 예술이 제시하는 내러티브의 형식을 고찰한다.
전시 공간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진용 작가의 회화 작업은 무의식이 기록된 꿈의 이야기부터 버려진 땅, 인물로 이어지는 형식적 변화를 보여준다. 실험음악가 진상태는 사물들을 발음체로 전환하여 공간에 재배치하는 음악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터랙티브 설치물이 관람자의 동작에 반응하며, 이미지와 사운드, 인터랙티브 장치들로 이루어진 전시 공간을 통해 관람자의 다층적인 예술적 경험을 유도한다.
전시를 기획한 박성준은 "관람객은 상호작용 속에서 새로운 공간적 몽타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회화의 일부와 조명 효과, 사운드의 강렬한 인상을 통해 특별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예술발전소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취재/문의<ⓒ대구뉴스 ijlm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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