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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AI로 진화하는 대구의 연말연시 안전관리, '스마트 인파관리 시스템' 가동

by 대구boy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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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첨단 기술로 시민안전 지킨다

스마트 인파관리 시스템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제공>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연말연시를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인파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탄절부터 해맞이 행사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인파 집중 기간 동안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특히 2022년 이태원 참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CCTV 피플카운팅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한다. 1㎡당 4명 이상 집중 시 자동 경보가 발령되며, 이는 행안부 위험 기준(5명/㎡)보다 강화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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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관리 구역으로는 ▲동성로 클럽골목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변 ▲15개소 해맞이 행사장이 지정됐다. 특히 성탄절과 제야의 타종 행사 시간대, 새해 첫날 새벽 3시까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투입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근무체계가 가동된다. 각 구·군별 비상대응팀도 상시 운영된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인파관리는 사고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스마트 안전관리의 성공 열쇠"라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혼잡 시간대 클럽골목 방문 자제 ▲안전요원 통제 협조 ▲비상 대피로 사전 숙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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