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로 친환경 도시 도약"
"청년층 혜택 대폭 확대... 농업인 전기화물차 추가 지원도"
대구광역시가 2024년 친환경차 4,204대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월 6일(목)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전기차 3,477대, 이륜차 694대, 수소차 33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특히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친환경차 지원정책은 청년층 지원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차상위계층 이하 청년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9~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생애 최초 전기승용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최대 94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차종별 보조금은 국·시비를 포함해 전기승용차는 최대 830만 원, 전기소형화물차는 최대 1,360만 원, 전기중형버스는 최대 6,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수소승용차는 3,250만 원으로 정액 지원되며, 전기승용차의 경우 8천5백만 원 이상 고가 차량은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농업인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는 국비 지원액이 최대 1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택배용 전기화물차도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개별소비세는 차량가액의 5%,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까지, 도시철도공채는 250만 원까지 면제된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 40% 감면,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6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대구시의 친환경차 보급은 2011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민간으로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총 47,290대(전기차 36,226대, 이륜차 10,411대, 수소차 653대)를 보급했으며, 2023년 말 기준 대구 등록 자동차 중 전기차 비율은 3.29%로 전국 평균(3.14%)을 웃돌고 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친환경차 보급이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현황 다운로드
출처: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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