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케이메디허브, 실험동물 스트레스 감소 연구로 복지 수준 향상

by 대구boy 2023. 7. 4.
반응형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케이메디허브의 이사장 양진영은 실험동물의 복지를 국제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이에 관련하여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어떻게 하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지"를 연구하였고, 이 연구 결과를 해외 저널에 2편 게재하였다.

비글
케이메디허브는 연구개발한 신약과 의료기기의 동물실험이 가능한 전임상센터를 두고 있다. 사진은 전임상센터의 비글들.(사진출처 : 케이메디허브_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동물 실험은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의 스트레스는 항상 연구자들에게 고민거리이다. 세계적으로도 실험동물의 스트레스 감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실험동물 복지를 담당하는 전임수의사 제도도 도입되는 등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환경에 대한 연구는 실질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소동물비글
케이메디허브는 연구개발한 신약과 의료기기의 동물실험이 가능한 전임상센터를 두고 있다. 사진은 전임상센터의 비글들.(사진출처 : 케이메디허브_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실험동물 중 마우스와 개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며 체중과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을 측정하였다. 이 결과, 보다 넓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환경과 동물종별로 적절한 환경풍부화 놀이도구를 제공하였을 때 실험동물의 스트레스 지표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무리 사육과 단독 사육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인 "animals"에 2편이 게재되었다.

 

앞으로 동물종별로 특화된 환경을 제공하여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육 환경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의 전임상센터는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 인증을 받을 만큼 동물복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실험동물의 건강검진, 승인 후 모니터링, 플레이그라운드 제공 등을 통해 동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실험의 재현성을 높이며 생명가치를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실험동물의 복지와 건강까지 꼼꼼히 챙기면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는 연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