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 영입으로 'K-사격스포츠 도시' 도약"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입"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앞두고 전력 강화"

▲ 반효진 선수

 

대구광역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에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대구시가 'K-사격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앞두고 전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효진 선수는 대구체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또한, 제47회 충무기 전국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여자고등부 10m 공기소총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고등부 최고 선수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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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입은 반효진 선수가 연고지인 대구에서 사격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희망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2026년 2월 정식 입단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은 산탄총, 권총 두 종목으로 운영되다가 이번에 공기소총 종목을 보강하여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K-사격스포츠 도시, 대구'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효진 선수 영입을 통해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배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가 지역 사격실업팀에 영입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성적으로 지역의 이름을 빛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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