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달성군, 비슬산 사계절 담은 지역특화 빵 '사색비슬' 1호점 탄생

by 대구boy 2025. 4. 18.
반응형
농업기술센터 기술이전… 지역 농산물 활용해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유가제빵소, 전문 베이커리 1호점으로 재탄생… 디자인·상표 특허 진행

사색비슬
사색비슬 사진 / 사진제공=달성군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달성군농업기술센터와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탄생한 지역특화상품 비슬산 사계절 빵 ‘사색비슬’이 4월 18일 공식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기술을 이전받은 유가제빵소(대표 김규철)는 이날 ‘사색비슬 전문베이커리 1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반응형

‘사색비슬’은 달성군의 명산인 비슬산의 사계절을 시각과 미각으로 표현한 독특한 파운드케이크다. 봄을 상징하는 아로니아, 여름의 미나리, 가을의 우엉, 겨울의 연근 등 빵에 사용된 주요 재료는 모두 달성군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3년 12월 연구·개발한 결과물로, 지난 2월 유가제빵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이전이 이루어졌다.

현판식 사진
현판식 사진 / 사진제공=달성군

 

18일 열린 ‘사색비슬 전문베이커리 1호점’ 오픈 행사에는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규철 유가제빵소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1호점 현판식을 갖고 출시를 축하했다. 또한, 첫 출시를 기념하여 제빵소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사색비슬’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유가제빵소는 이번 1호점 오픈을 통해 ‘사색비슬’의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돌입한다. 대구·경북제과협회 달성군지부 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규철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 출시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기술이전을 받게 되었다”며, “단순한 빵집을 넘어 달성군을 대표하는 ‘사색비슬’ 전문베이커리 1호점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가제빵소 전경
유가제빵소 전경 / 달성군 제공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사색비슬’의 성공적인 출시를 발판 삼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진 소장은 행사에서 “이번 사색비슬 1호점 출시를 시작으로, 관내 다른 제과점들을 대상으로도 기술이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 개발을 지속하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사색비슬’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비슬산을 형상화하여 개발한 ‘제빵용 금형’에 대한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사색비슬’ 상표와 제품의 특징을 살린 ‘포장 상자’에 대한 디자인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지식재산권 확보는 ‘사색비슬’이 달성군을 대표하는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