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향교, 춘계향사로 전통문화의 멋과 의미를 되새기다
현풍향교의 봄, 춘계향사로 전통의 가치를 전하다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된 현풍향교에서는 14일, 대성전에서 춘계향사가 열렸다. 최재훈 달성군수와 향교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의례를 통해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향사에는 초헌관으로 김상화 원임전교, 아헌관으로 곽기욱 유도회장, 종헌관으로 유판호 유림, 분헌관으로 김영오·엄채환 장의가 참여하였으며, 대축을 박동규가, 집례를 박주곤 장의가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춘계향사는 공자와 4성, 송4현, 동국 18현 등 총 27위의 인물을 배향하여, 그들의 가르침을 추모하고 이를 후학들에게 전수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풍향교는 임진왜란 당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