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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수성알파시티 주차난, 임시 주차장과 DRT 도입으로 해결 기대

by 대구boy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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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개발 부지를 활용해 공한지 무료 주차장 2개소 추가 조성
▸ ‘삼성라이온즈 전설로 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의 추진
▸ 올 하반기 대중교통 연계 DRT 운행으로 주차난 해소 기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입주 기업의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성알파시티
수성알파시티 홈페이지 캡처

 

현재 수성알파시티는 법정 기준보다 높은 부지 면적 0.8%를 주차장 용지로 확보하고 있으며, 노외주차장 3개소를 포함해 총 24개소 884면의 주차면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유료 주차시설의 주차요금으로 인한 이용 기피와 공사 현장 근로자의 차량 주차로 인한 일시적인 주차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자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사설주차장과 요금인하를(15만원/월→10만원/월, 14만원/월) 협의하고 추가 주차장 확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먼저, 수성구청과 협의를 통해 장기 미개발 부지를 활용하여 공한지 무료 주차장 2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라이온즈파크 달구벌 주차장(160면)을 경기가 없는 날에 무료 개방하고, 삼성라이온즈파크 전설로 주차장(600면)을 입주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

 

경자청은 주차장 위치와 이용 요금 등의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기업 및 상가에 배포하고, 알파시티플랫폼, 입주기업협의회, 뉴스레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수성알파시티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DRT는 도시철도 대공원역과 알파시티를 출퇴근 시간대에 순환하며 운행되며, 이를 통해 자가용 이용자들을 대중교통으로 유도하여 주차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구역청장은 "수성알파시티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 집적단지로서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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