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환자 14.9% 증가, SFTS 치명률 13.4%로 높아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대구광역시가 가을철 농작업 및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매개 감염병 위험 상승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환자의 46.5%가 가을철(10~11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7주차 기준, 전국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1,0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SFTS 환자 수는 97명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나, 사망자가 13명으로 13.4%의 높은 치명률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SFTS 환자의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 텃밭 작업·임산물 채취 등 일시적인 농림축산업 활동 중 감염된 경우가 38.1%로 가장 많았고, 직업적인 농림축산업이 29.7%, 제초작업·골프·낚시·등산·산책 등 일시적 야외활동이 20.3%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 맞춤형 표준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조기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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