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대비 26배 높은 8.15% 증가율 달성
결혼장려팀 신설 등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 효과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전국 유일의 결혼친화도시로서 저출생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혼인건수 증가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시의 혼인 건수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혼인 건수 증가율이 연평균 0.3%인 데 반해, 달서구는 8.15%를 기록해 전국 평균의 26배에 달하는 놀라운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인 혼인 건수를 살펴보면, 작년 7월 14,153건에서 올해 7월 18,811건으로 4,000건 이상 증가했으며, 1~7월 누적으로는 1만3000건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달서구의 적극적인 결혼장려정책과 정부 정책의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여 저출생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결혼친화 인식개선,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 등의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172커플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올해부터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결혼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회에 걸쳐 51개 기관·단체와 결혼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결혼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이 늘어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국가적 난제인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키우고 돌보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결혼, 출산, 돌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달서구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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