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계명대-동산의료원, 군위 신공항도시 메디컬센터 건립 협약 체결

경북 북부권 100만 주민 위한 필수·응급의료 제공 기대
2030년 이후 착공 계획... 의료 취약지 해소 및 의료관광 거점 역할 기대

군위_신공항_도시_내_메디컬센터_건립_상호협력_협약_체결 /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가 10월 24일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군위 신공항도시 내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취약지인 군위군에 메디컬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군위군 및 경북 북부권 100만 주민들에게 필수·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군위군에는 18개의 1차 의료기관만 운영 중이어서, 입원, 수술, 응급의료 처치가 필요한 경우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메디컬센터 건립으로 군위 군민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중증·희귀질환 진단 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으로의 신속한 전원 치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디컬센터는 군위 신공항도시 내 부지에 2030년 이후 착공될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메디컬센터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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