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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정책

대구광역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9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

by 대구boy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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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대구권 광역철도(이하 대경선)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광역환승제 홍보포스터<사진=대구시제공>

 

오는 12월 14일 대경선 개통과 함께 기존 3개 지자체에서 9개 지자체로 환승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로 대구, 경산, 영천에서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까지 포함돼 총 352만 시·도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9개 지자체의 대중교통 및 대경선 요금은 표준요금(일반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되며, 환승 기준도 하차 후 30분, 2회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를 통해 광역환승 건수는 200%(2천만 건) 증가가 예상되며, 시·도민의 교통비는 평균 50% 정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자체 간 협약사진(20240502)
240502_지자체 간 협약사진<사진제공=대구시>

 

실제 교통비 절감 효과를 보면, 대구버스→광역철도→김천버스 이용 시 기존 4,500원에서 2,250원으로, 경산버스→대구버스→고령버스 이용 시 기존 3,000원에서 1,500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다만 구형 교통카드(대경,탑패스)는 대구광역철도와 구미·칠곡 시내버스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어 전국호환용(원패스) 카드로 교체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iM유페이와 협력해 12월 31일까지 구형 카드를 원패스 카드로 반값(1,500원)에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성공을 견인하고,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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