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확정..."정부 공백 속 한미관계 점검"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트럼프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초청을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 시장은 18일 출국해 22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트럼프 2기 정부의 대한국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 핵균형론과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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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인 중 트럼프 취임식 참석을 결정한 것은 홍 시장이 유일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등도 초청을 받았으나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

 

트럼프 취임 축하 행사는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취임식 당일인 20일에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차담, 취임 선서, 퍼레이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출처:대구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