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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필리핀서 꿈 키운 달성 아이들" 초등영어 겨울방학캠프 성료

by 대구boy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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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글로벌 도전, 30명의 아이들이 한 뼘 자랐다"
"휴대폰 없이 보낸 시간, 독립심과 사회성 UP"

2024년 겨울캠프, 현지 학교인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 수업 참여 사진
2024년 겨울캠프, 현지 학교인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 수업 참여 사진. 사진제공=달성군

 

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이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2024 초등영어 겨울방학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4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의 성장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12월 28일 바콜로드로 떠난 학생들은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현지의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 1:1 원어민 수업은 물론, 현지 고아원 봉사활동과 학교 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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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4일간의 현지 학교 체험은 학생들에게 가장 강렬한 추억으로 남았다. 현지 5·6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K-pop과 필리핀 민속댄스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겨울캠프, 현지 학교인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 수업 참여 사진
2024년 겨울캠프, 현지 학교인 안토니오 제이미 초등학교 수업 참여 사진. 사진제공=달성군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캠프가 휴대폰과 게임기 없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오히려 학생들의 독립심과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의 환경을 깊이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아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의 삶을 꿈꾸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폭넓은 체험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년 출범한 달성교육재단은 초등생과 중고등생을 위한 방학영어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지역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올해 여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재훈 이사장은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4주간의 도전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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