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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가 정보

대구 시민주간: 3개 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풍성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by 대구boy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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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매력적인 대구 역사, 박물관에서 만끽하세요"

순회 전시부터 체험, 강좌, 답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 '눈길'

대구 시민주간
2025 대구시민주간 박물관운영본부 행사 전체 포스터<자료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역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2025 대구시민주간' (2월 21일~28일)을 맞아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은 순회 전시, 체험 행사, 역사 강좌, 문화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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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박물관 공동 프로그램, '대구 역사' 속으로

이번 시민주간의 핵심은 3개 박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알면 더 좋은 대구 역사, 몇 장면' 순회 전시는 2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 박물관을 순차적으로 돌며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최근 발간된 대중 역사서 '한 손에 들어오는 대구 역사'를 바탕으로 대구의 주요 역사적 순간 15장면을 엄선해 구성,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대구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커진 대구야! 박물관과 놀자'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3개 박물관을 모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물관 방문 인증 스탬프를 모으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며, 3개 박물관 스탬프를 모두 모은 50명에게는 '한 손에 들어오는 대구 역사' 단행본을 추가로 선물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더 커진 대구야! 문화유산과 놀자'는 메모리 게임 형식의 카드 놀이와 퍼즐 체험을 통해 대구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대구·경북 어디까지 아니?' 체험 활동지는 어린이들이 대구·경북 통합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지역 명소를 익히는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박물관별 특색 프로그램, '깊이 있는' 역사 탐방

3개 박물관은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개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국채보상운동과 대구'를 주제로 2월 21일 역사문화 강좌와 2월 28일 도심 도보 답사를 진행, 대구 정신의 뿌리를 되짚어본다. 특히 2월 22일과 23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체험학습 '따뜻한 마음, 함께하는 대구 시민! 나만의 기부 저금통 만들기'를 통해 기부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무형유산으로 만나는 대구' 프로그램을 통해 2월 22일 무형유산 체험과 3월 1일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조각장과 대구 무형유산 대고장 체험, 영제시조, 살풀이춤, 천왕메기 공연 등 다채로운 무형유산 콘텐츠를 통해 대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삼국유사를 품은 대구'를 주제로 2월 27일부터 3월 27일까지 특강과 답사를 진행한다. 삼국유사 속 나무 이야기, 일연의 역사 인식 강좌, 삼국유사 토크쇼, 청도·경산 및 칠곡 역사 문화 답사 등 심도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3개 박물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박물관에서 기념품도 받고, 체험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구 역사 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문의]

  • 대구근대역사관: 053-430-7916
  • 대구방짜유기박물관: 053-430-7923
  • 대구향토역사관: 053-430-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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