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4m 실물 매머드가 움직이는 '2만년 전 선사마을' 완성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3단계 구간 준공...실제 크기 매머드·움집 체험 등 몰입형 콘텐츠 대거 도입

달서구, 선사시대 테마거리 3단계 조성 완료 사진 <사진제공=달서구청>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 사업'의 3단계 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선돌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실제 선사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선사인의 일상 속으로! (2만 년의 여행)'을 주제로 조성된 이번 구간에는 실제 크기(4m)에 가까운 움직이는 매머드 조형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 코, 꼬리 등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매머드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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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공원 전역에 걸쳐 조성된 체험 공간에는 반개방형 움집과 전국 주요 선돌을 한데 모은 '선돌정원'이 들어섰다. 특히 움집 내부에는 토기와 로고젝터를 활용해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2021년부터 단계별로 진행된 이 사업은 2만 년 전 선사유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의 역사적 지평을 확장하고, 지역 고유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달서구, 선사시대 테마거리 3단계 조성 완료 사진 <사진제공=달서구청>

 

달서구는 2024년 마지막 4단계 사업을 통해 '눈으로 보는 선사시대 변천사'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역사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테마거리는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살아있는 교육·체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달서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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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1. 달서구청 공식 웹사이트: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소개
2. 대구광역시 문화관광 포털: 선돌공원 안내
3. 달서구 선사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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