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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유산4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 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18세기 불화의 예술적 가치 인정부팔공산 화파 계승 작품으로 희소성대구시는 2월 10일 불광사 소장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 불화는 1747년 제작된 18세기 지장시왕도로, 조성 연대가 명확하고 화풍·도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은 총 334건으로 늘어났다.'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과 명부의 10명의 시왕을 함께 묘사한 불교 회화다. 이 작품은 비단 바탕에 채색되었으며, 수화승 자환(自還)이 제작을 주도했다. 자환은 팔공산 지역 의균화파의 계승자로, 적색과 녹색의 강렬한 대비와 섬세한 인물 묘사가 특징이다. 화면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10명의 시왕, 판관, 옥졸 등 35명의 인물이 표현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8세기.. 2025. 2. 10.
대구 4개 구, 역사 유산 잇는 ‘문화유산 협력망’ 구축…하반기 탐방로 시범 운영 지역별 흩어진 유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광·교육 자원화 본격화"고분군부터 선사 유적까지"…문화유산 보존-활용 선도 모델 주목대구 동구·수성구·북구·달서구가 4일 문화유산 공동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별로 단절된 역사 자원을 통합해 관광 명소로 재창조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대구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는다. 2025년 하반기에는 4개 구의 대표 유적지를 연결한 ‘대구 역사문화탐방대’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협력의 핵심: 유산 보존부터 관광 콘텐츠 개발까지4개 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유산 공동 연구 ▲관광 자원 개발·홍보 ▲인력·예산 등 자원 공유 ▲체험 프로그램 협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각 구의 대표 유적지인 동구 불로동 고분군, 북구 구암.. 2025. 2. 5.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의 새로운 기획전 - '이달의 방짜유기' 작은전시 개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12월부터 매월 1회씩 특색 있는 소장품을 선보이는 '이달의 방짜유기' 작은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첫 전시는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박물관 기증실 입구에서 진행되며, '유기 주전자와 화초문양'을 주제로 합니다.주요 전시품이번 전시의 대표작품은 대신유기공작소(大新鍮器工作所) 제작 주전자입니다. 손잡이가 달린 이 주전자는 몸통이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며, 넝쿨모양이 표현된 뚜껑과 원기둥 모양의 꼭지가 특징입니다. "유기에 표현된 다양한 문양은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과 인생관을 반영하는데, 특색 있는 유기를 감상하면서 팔공산의 겨울 풍광과 금속공예의 깊은 향기를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연계 프로그램현재 박물관에서는 '공예가와 만난 팔.. 2024. 12. 15.
대구 달성군의 숨은 보물, 예연서원을 소개합니다! 임진왜란 영웅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조선 후기 서원 건축의 정수를 담아낸 문화유산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자리한 예연서원(禮淵書院)은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의병장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 장군과 그의 재종숙 충렬공(忠烈公) 곽준(郭䞭) 선생을 기리는 역사적 명소입니다. 이 서원은 조선 후기 서원 건축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연서원의 역사적 맥락예연서원의 기원은 1618년(광해군 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현풍 지역의 유림들이 곽재우 장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충현사(忠賢祠)를 건립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이후 1674년(현종 15년)에 서원으로 승격되었고, 1677년(숙종 3년)에는 국가로부터 사액(賜額)을 받아 그 위상.. 202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