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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달성군, 구지면 첫 맨발산책로 개장…'맨발 걷기'로 군민 건강 증진

by 대구boy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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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치유형 웰빙 인프라로 주민 건강증진 기대"

구지면 최초 맨발산책
달성군 구지면 맨발산책로 조성 사진(국가산단1호근린공원) / 사진제공=달성군

 

[대구 달성군]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구지면 최초의 맨발산책로를 창리공원 등 3개소에 새롭게 조성하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웰빙 라이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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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감각을 자극하여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향상, 자세 교정,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맨발 걷기 동호회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그 관심이 뜨겁다. 

창리공원 맨발산책로
창리공원 맨발산책로를 홀로 걷는 한 방문객 / 사진제공=달성군
창리공원 맨발산책로
걷기 동호회원들이 창리공원 맨발산책로를 따라 자연의 감촉을 느끼며 천천히 걷고 있다. / 사진제공=달성군



이번에 조성된 맨발산책로는 총 3곳으로, 전체 연장 1.6km, 폭 1.5m 규모다. 각 산책로의 상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산책로 명칭 위치 연장 (m) 특징
창리공원 맨발산책로 구지면 창리 400 구지면 최초 조성, 접근성 우수
국가산단1호근린공원 구지면 500 주민참여예산 제안으로 추진, 편의시설 완비
응암리 완충녹지 구지면 응암리 700 가장 긴 코스, 자연 친화적 환경 제공

 

산책로 전 구간은 배수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물 고임이 적고 미끄러움이 덜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자연 재료 특유의 질감이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하여 천연 지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맨발 걷기의 효과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응암리 1218번지
응암리 완충녹지(응암리 1218번지) / 사진제공=달성군청

 

각 산책로에는 맨발 걷기 후 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국가산단1호근린공원에 조성된 산책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정책으로 실현된 대표적인 사례로, 진정한 의미의 주민 주도형 정책임을 입증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권 최초로 조성된 맨발산책로가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권 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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