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두 바퀴로 대구 한 바퀴' 가이드북 발간... FIT 여행객 위한 맞춤 정보 제공

지하철과 퍼스널모빌리티 활용한 새로운 여행 경험 제안
군위군 편입 반영, 5개 언어로 제작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노력

가이드북 이미지 /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가 개별자유여행객(FIT)을 위한 새로운 관광 가이드북 '두 바퀴로 대구 한 바퀴'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최근 대구 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의 약 97%, 외국인 관광객의 약 71%가 개별자유여행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대구시는 지하철과 퍼스널모빌리티를 활용한 여행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다.

'두 바퀴로 대구 한 바퀴' 가이드북은 골목, 여가, 역사, 미식, 문화, 공원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각 테마별로 지하철과 퍼스널모빌리티를 이용한 추천 경로와 소요시간, 관광지 설명, 접근 방법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최근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의 주요 관광지 정보가 새롭게 추가되어, 도심 관광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시한다.

이 가이드북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 총 5개 언어로 제작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11월까지 지역 내 관광안내소와 지하철 역사 등에 비치될 예정이며, 대구시 관광안내 홈페이지 '대구트립로드'와 앱 '대구트립'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 가이드북을 통해 관광객들이 대구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문의 <ⓒ대구뉴스 ijlm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