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별빛천체과학관 건립 탄력... "2026년 완공 목표"

과학관법 개정으로 교육감 지원 가능... 199억 원 투자 계획
전시실·천체투영관 등 갖춘 2,542㎡ 규모 시설 조성

달서 별빛천체과학관 위치도 / 사진제공=달서구청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과학관 설립 지원 근거가 확대된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별빛천체과학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교육감도 공립과학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달서구는 달서별빛캠프에 총 사업비 199억 원을 투입해 2,542㎡ 규모의 천체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전시실,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실, 교육실 등을 갖추게 되며, 2025년 6월 착공해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학관 건립은 대구 동부권에 집중된 과학문화 시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서부권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달서구는 이달 중 전시콘텐츠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시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주 상업시대가 열리고 정부의 7대 우주 강국 비전 속에서도 대구 중·남·서 달서구권에는 과학관이 없었다"며 "이번 법적 지원 근거 마련으로 별빛천체과학관 건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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