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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구 달서구, 시민햇빛발전소 1호 준공... "시민 주도 탄소중립 첫걸음"

by 대구boy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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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9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연간 CO₂ 19.5톤 감축 효과
대구 14번째 시민햇빛발전소...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정책 확대

시민햇빛발전소 1호
성당동 행정복지센터 햇빛발전소 설치 드론 사진 / 사진제공=달서구청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25일 성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의원, 달구벌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 조합원,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달서구 최초로 건립된 이번 시민햇빛발전소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달서구가 유휴부지를 제공해 설치됐다. 시민들이 출자한 자금으로 건립된 이 발전소는 발전수익금을 참여 주민들과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달서구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식 사진
달서구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달서1호 준공식 사진 / 사진제공=달서구청


달서1호 발전소는 연간 4만 2,600kWh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CO₂배출량 19.5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14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 개선 효과를 가진다.


달서구는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햇빛발전소 확대와 다양한 시민 밀접형 에너지전환 정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 더욱 의미가 크다"며 "탄소 중립 실현에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문의 <ⓒ대구뉴스 ijlm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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