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가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이른바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의 개발 성공은 한국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SAM의 핵심 성능과 의의
고도 40~60km 요격 능력
L-SAM은 고도 40~60km 상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패트리엇(PAC-3)과 천궁-II(M-SAM-II)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직격요격 기술 확보
L-SAM은 대기밀도가 낮은 고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적 미사일을 순간적인 위치변환과 미세한 자세조정을 통해 정확히 타격하는 '직격요격(Hit To Kill)'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수의 군사 선진국만이 보유한 고난도의 정밀유도 기술로, 국내 기술로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완성
L-SAM의 개발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의 사드(THAAD)에 의존하지 않고도 중층까지 자체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완성을 의미하며, 다층 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하게 됩니다.
다층 방어체계 구축
- 고도 70km 이상: 사드(THAAD)
- 고도 40~60km: L-SAM
- 고도 40km 이하: 패트리엇, 천궁-II
향후 전망
L-SAM은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하여 2020년대 중후반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군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L-SAM의 성공적인 개발은 국제 방산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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