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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대구, CES 2025에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by 대구boy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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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8개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IT 전시회 참가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CES 2025
CES 2025<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38개 중소·벤처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총 933건의 상담과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 성과를 올렸다. 또한,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대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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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동관과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운영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산학협력단,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대구공동관과 대구로봇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대구공동관에서는 야구 자동베팅기, 상수도 원격검침, 혈관중재 시술용 마이크로로봇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대구로봇스타트업 공동관에서는 바리스타 로봇, 이동 로봇, 스마트팜 로봇 등이 소개되어 많은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방문자들에게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참가 기업 유치 홍보와 공동관 투어 스탬프 이벤트를 실시하여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대구의 기술 기업들이 CES에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주요 성과와 기업들의 반응

㈜유엔디(대표 이철수)는 로봇 업계 최초로 완전 무선 자동 툴 체인저를 출품하여 중국의 초경량 협동로봇 분야 선두주자인 ‘리얼맨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야구 자동베팅기를 출품한 ㈜제스트(대표 김무성)는 미국의 프로야구 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에게 제품을 소개하여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팀 소속 유명 선수인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극찬을 받았다. 제스트는 138만 달러 규모의 현지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총 15대를 판매하며 5만 2천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김무성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도 제스트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CES의 중요성과 대구의 미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최신 가전 및 IT 기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올해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와 함께 제7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16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CES 참관 및 실리콘밸리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체험단은 SK, 삼성, 퀄컴 등 첨단 AI 기술 기업을 방문하고, 대구공동관과 대구기업 대동을 탐방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지역 사회의 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도전 정신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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