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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케이메디허브, 꿀 유래 유산균 기술 ㈜베메스에 이전… 천연물 신약 개발 박차

by 대구boy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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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유산균 배양액, 피부 개선 효과 입증…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과 시너지 기대

피부 항산화·상처치유·미백·주름개선 효과 검증 완료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최주희 연구원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최주희 연구원<사진제공=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가 꿀에서 찾은 ‘보물’ 같은 유산균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며 천연물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화제의 기술 이전 주인공은 꿀에서 분리한 특별한 유산균, ‘프럭토바실러스 프럭토서스 PRC-1’ 유래 배양액 추출 기술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베메스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천연 유래 바이오틱스 기반의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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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속 유산균, ‘피부 개선’ 효능 입증… 화장품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최주희 연구원팀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민수 교수팀의 공동 연구 결실이다. 연구팀은 꿀에서 분리한 ‘프럭토바실러스 프럭토서스 PRC-1’ 균주 배양액이 피부 항산화, 상처 치료, 미백, 주름 개선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최주희 연구원은 “기존 유산균 연구가 락토바실러스에 집중된 반면, 프럭토바실러스는 꿀과 같이 당이 풍부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항산화 및 피부 보호 효과가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꿀 유래 유산균 배양액은 천연 성분인데다 피부 개선 효과까지 뛰어나 향후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천연물 신약 연구 ‘보폭 확대’… “안전·효과적인 신약 개발 주도”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대구 지역 기업과 천연물 기반 천식 치료 신약 개발 협력에 나선 데 이어, 2023년에는 김치 유산균에서 골다공증 개선 물질을 발견해 특허를 등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태국 탐마삿대학교와 손잡고 천연물 신약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며 천연물 신약 개발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기술 이전이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천연물 유래 신소재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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