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정보시스템 이용자 1.5배 증가... "시스템 안정성 입증"

개편된 노선 정보와 함께 시스템 성능 대폭 향상
하반기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로 시민 편의성 강화 예정

대구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화면. 대구시제공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시행한 버스정보시스템 개선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스템 이용자가 일평균 16,000명에서 25,400명으로 1.5배 증가했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스템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대구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

 

대구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앞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편 전후의 노선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가독성 높은 디자인과 스마트폰 최적화를 통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스템 성능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버스정보 통합검색 속도를 2배로 향상시켰으며, 민간 애플리케이션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한 버스 도착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 민간앱 사용 시 발생하던 도착시간 오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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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하반기에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 위치 정보를 3초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 향상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